홀로트로픽 숨치료(트숨)는 빠른 호흡, 의미 있는 내용을 연상시키는 음악 그리고 남아있는 신체적 에너지 및 정서적인 장애물들을 방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바디워크bodywork의 조합을 사용하는,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하지만, 자기탐구와 치료의 강력한 방법이다. 회기session는 대개 3~4시간 동안 집단의 형태로 진행된다. 참가자들은 한 쌍으로 작업하고 “브리더breather”와 "시터sitter"의 역할을 번갈아 수행한다. 각 회기에서 브리더는 빠른 숨을 쉬며, 시터는 그런 브리더를 보조한다. 시터-브리더를 짝으로 하여 진행하는 것은 트숨에서 그로프Grof의 가장 천재적인 발상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치료적으로 중요한 구조이다.
숨치료 작업이 끝나면 촉진자는 브리더의 체험이 잘 마무리 되었는지, 해소되어야 할 감정이 있는지, 신체적인 긴장은 없는지 체크한다. 그 후에 브리더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체험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인지적으로 정리한 뒤 마무리한다. 그런 후 브리더는 트숨에서의 자신의 경험을 다른 집단원들에게 언어적으로 나눈다. 이때 집단원 간의 상호작용은 피하고 가급적 브리더의 체험을 경청하고 수용하도록 한다. 트숨의 하루 작업은 시작에서 마무리까지 대략 8시간~10시간이 걸리는 긴 여정이다.